눈물이 뚝뚝!!아 왜이래 증말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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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기프티콘 바코드 노출 주의* <-
병원에서 CT찍고 여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데
초등학생1학년쯤되는 여자아이가 혼자 환복을 입고 있었다
탈의실 열쇠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바닥에 놔두려고 하길래
옷장에 넣고 열쇠잠그는걸 가르쳐주는데 옷도 제대로 여미지
못하고 있길래 이모가 좀 도와줄까?하고 단추도 잠궈주고 바지도
잘 묶어주는데 누구랑 왔니?라고 하니까 아빠랑 왔어요 라는 것이다
아빠니까 여자탈의실을 못오고 아이혼자 보낸것이 맘이 쓰였다
고맙습니다 인사하고 가길래 잘가~~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
아이 아빠가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 나도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대체
저 어린아이가 어디가 아파서 이 큰병원에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멈추지않고 고속도로를 타는내내 눈물이 났다 아~~나 왜이러지?
울다가 매번 다니는 길을 잘못들어서 생전 첨 타보는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타버렸다 에잇!!오늘은 이길로 가보자~~운명이다ㅋㅋ
눈이 엄청 왔네요 조심조심 내려가겠습니당~~